9일 노무라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한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이 추정치를 30~40% 상회했다면서 조선 부문의 수직통합에 따른 효과를 과소평가했었다고 설명.

엔진과 프로펠러 등 핵심 부품들을 자체 조달하는데 따른 경쟁적 우위가 전망했던 것보다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각각 22%와 12% 올려잡았다.

노무라는 조선업계의 수급 상황이 견조해 보인다면서 탱커와 벌크선의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에 적정주가는 16만80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