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개성 제2,3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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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이 개성공단에 제2,3 공장을 추가로 설립했습니다.
신원은 북측 개성공업지구에서 박성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애널리스트, 북측 인사 등 총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 3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 2,3 공장은 35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천100평에 10개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북측 직원 520명을 고용합니다.
신원은 "올해 개성공단의 생산력과 품질력이 국내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수물량의 16% 정도를 개성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원은 내년에 제2, 3공장이 정상 운영되면 월 평균 매출 3억원과 영업이익 8천만원 가량이 개성공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남북 근로자들의 협력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생산해 세계적인 패션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원은 지난 2005년 완공된 제 1공장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등 성과가 좋자 제2, 3공장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동시에 준공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