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철강株 지금 팔고 나중에 사라"..모건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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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철강株 지금 팔고 나중에 사라"..모건스탠리
모건스탠리증권이 철강주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8일 모건스탠리는 "아시아 지역 철강주들의 모멘텀이 고점을 치고 있다"면서 "지금은 팔고 나중에 사라(Sell now, Buy Later)"고 권고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철강주들의 수익률이 향후 6개월 간은 지수 상승률을 밑돌 것이란 판단이다.
모건은 "아시아 철강 사이클의 매출성장 모멘텀이 이미 정점을 지났거나 조만간 고점을 칠 전망"이라면서 "정부 당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철강 생산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아시아 지역 철강 가격과 기업실적에 대해 낙관하고 있지만, 철강주들의 주가가 5년 평균 밸류에이션을 크게 웃돌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국내 철강주들에 대해 '신중' 관점을 제시하고 현대제철 투자의견을 '시장동등비중'으로 내놓았다.
올해 실적이 7%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건설 산업의 부진한 전망이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 낮은 3만1100원으로 산출했다.
모건은 다만 POSCO는 제품믹스 개선과 비용절감 노력 등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8일 모건스탠리는 "아시아 지역 철강주들의 모멘텀이 고점을 치고 있다"면서 "지금은 팔고 나중에 사라(Sell now, Buy Later)"고 권고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철강주들의 수익률이 향후 6개월 간은 지수 상승률을 밑돌 것이란 판단이다.
모건은 "아시아 철강 사이클의 매출성장 모멘텀이 이미 정점을 지났거나 조만간 고점을 칠 전망"이라면서 "정부 당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철강 생산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아시아 지역 철강 가격과 기업실적에 대해 낙관하고 있지만, 철강주들의 주가가 5년 평균 밸류에이션을 크게 웃돌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국내 철강주들에 대해 '신중' 관점을 제시하고 현대제철 투자의견을 '시장동등비중'으로 내놓았다.
올해 실적이 7%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건설 산업의 부진한 전망이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 낮은 3만1100원으로 산출했다.
모건은 다만 POSCO는 제품믹스 개선과 비용절감 노력 등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