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과열증시 진정책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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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논란으로 상하이 증시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300억위안(한화 3조6000억원) 규모의 뮤추얼펀드 신규 판매를 허용했다.
그동안 증시 과열을 막기 위해 초강경 조치를 취했던 중국 정부가 증시의 급락에 부담을 느껴 유동성 공급의 길을 일부 터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는 강세로 돌아섰다.
8일 신화통신은 중국 금융당국이 중국 건설은행의 자산펀드 등 5개 펀드의 발매를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증시의 과열을 막기 위해 작년 12월 말부터 뮤추얼펀드의 신규 발매를 연기했었다.
또 지난달에는 투자자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증시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이에 따라 작년 초부터 지난달까지 150% 급등했던 중국 증시는 조정에 들어갔으며,하루 5%씩 떨어지는 급락장이 연출됐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뮤추얼펀드 판매를 다시 허용,중국 증시는 강세로 반전됐다.
전날 상하이 A증시는 1.52% 올랐으며 8일에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당국이 증시의 급격한 하락이 가져올 파장을 우려,유동성을 일부 공급하면서 과열냉각의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발매허가를 대기 중인 나머지 20개의 펀드에 대해서도 증시상황을 봐가며 판매를 허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관춘증권 리우보(劉波) 사장은 "중국 정부는 증시가 급등락하면서 시장이 교란되고 불안정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뿐 기본적으로는 상승기조가 유지되는 것을 더 바라고 있다"며 "다만 투자자들이 은행대출로 주식을 사고 또 그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 펀드에 가입하는 등 비이성적인 투자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은행대출을 규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그동안 증시 과열을 막기 위해 초강경 조치를 취했던 중국 정부가 증시의 급락에 부담을 느껴 유동성 공급의 길을 일부 터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는 강세로 돌아섰다.
8일 신화통신은 중국 금융당국이 중국 건설은행의 자산펀드 등 5개 펀드의 발매를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증시의 과열을 막기 위해 작년 12월 말부터 뮤추얼펀드의 신규 발매를 연기했었다.
또 지난달에는 투자자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증시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이에 따라 작년 초부터 지난달까지 150% 급등했던 중국 증시는 조정에 들어갔으며,하루 5%씩 떨어지는 급락장이 연출됐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뮤추얼펀드 판매를 다시 허용,중국 증시는 강세로 반전됐다.
전날 상하이 A증시는 1.52% 올랐으며 8일에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당국이 증시의 급격한 하락이 가져올 파장을 우려,유동성을 일부 공급하면서 과열냉각의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발매허가를 대기 중인 나머지 20개의 펀드에 대해서도 증시상황을 봐가며 판매를 허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관춘증권 리우보(劉波) 사장은 "중국 정부는 증시가 급등락하면서 시장이 교란되고 불안정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뿐 기본적으로는 상승기조가 유지되는 것을 더 바라고 있다"며 "다만 투자자들이 은행대출로 주식을 사고 또 그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 펀드에 가입하는 등 비이성적인 투자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은행대출을 규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