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香이 가득한 '미술품 뷔페' ‥ 아트뱅크 '스프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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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옥연 최영림 천경자 이대원 박서보 임직순 황영성 A. R 펭크 임멘도르프 등 국내외 인기작가 50명의 작품 150여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인사동 아트뱅크 갤러리가 개관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2007 스프링(Spring)'전은 현대미술에 큰 발자취를 남긴 대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향취를 음미해보는 자리.출품작에는 동화적이고 초자연적인 메시지를 담은 권옥연의 '하얀달'을 비롯해 박고석의 '백암산',박서보의 '묘법',김창렬의 '물방울',임직순의 '꽃이 있는 정물',독일 작가 임멘도르프의 '나의 새',헝가리 작가 토머스 헹크스의 '검은 공간' 등이 포함됐다.
작품가격만 총 50억원에 달한다.
추상적 신비감을 화풍에 담아온 남관의 '무제(130×160cm)'는 간결하고 명쾌한 기법으로 남색과 청색 톤의 지적인 감성을 일으키는 작품이다.
가격이 2~3년 새 다섯 배나 오른 독일 작가 임멘도르프의 작품 '나의 새'는 독창적인 형태로 캔버스를 분할시키고 불확실한 일상을 강력한 색채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정물적 조형언어를 창조한 임직순의 '꽃이 있는 정물(72×53cm)' 역시 정물적인 요소들이 작가의 의도에 따라 셈세한 부분까지 해체되었다가 다시 중심을 향해 또 다른 의미로 복원되는 과정을 담아낸 것.조각가 권진규의 '여인좌상(18×36×35cm)'은 독창적인 형태로 대상을 분할시켜 여인의 얼굴을 생동감 있게 꾸몄다.
오는 28일까지.(02)737-0321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서울 인사동 아트뱅크 갤러리가 개관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2007 스프링(Spring)'전은 현대미술에 큰 발자취를 남긴 대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향취를 음미해보는 자리.출품작에는 동화적이고 초자연적인 메시지를 담은 권옥연의 '하얀달'을 비롯해 박고석의 '백암산',박서보의 '묘법',김창렬의 '물방울',임직순의 '꽃이 있는 정물',독일 작가 임멘도르프의 '나의 새',헝가리 작가 토머스 헹크스의 '검은 공간' 등이 포함됐다.
작품가격만 총 50억원에 달한다.
추상적 신비감을 화풍에 담아온 남관의 '무제(130×160cm)'는 간결하고 명쾌한 기법으로 남색과 청색 톤의 지적인 감성을 일으키는 작품이다.
가격이 2~3년 새 다섯 배나 오른 독일 작가 임멘도르프의 작품 '나의 새'는 독창적인 형태로 캔버스를 분할시키고 불확실한 일상을 강력한 색채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정물적 조형언어를 창조한 임직순의 '꽃이 있는 정물(72×53cm)' 역시 정물적인 요소들이 작가의 의도에 따라 셈세한 부분까지 해체되었다가 다시 중심을 향해 또 다른 의미로 복원되는 과정을 담아낸 것.조각가 권진규의 '여인좌상(18×36×35cm)'은 독창적인 형태로 대상을 분할시켜 여인의 얼굴을 생동감 있게 꾸몄다.
오는 28일까지.(02)737-0321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