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대표 황종대)는 단순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렌털비를 월 1만원대로 낮춘 보급형 비데인 '이과수 정수세정기'를 7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업 공공기관 등의 공용화장실 등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법인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세정 비데 건조 등 비데 고유의 기능만 채용했고 잔 고장의 원인이 되는 각종 부가 기능을 없애 가격을 낮췄다.

이 제품의 렌털비는 월 1만9000원으로 월 3만~4만원대인 기존 제품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다.

또 좁은 욕실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우측이나 좌측에 부착되는 조작부를 없애고 리모컨으로 작동하도록 디자인했다.

황종대 대표는 "비데를 사용하고 싶어도 비싸 구매를 망설이는 법인 고객을 겨냥해 만든 제품"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