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에 대한 증권사의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16분 현재 CJ인터넷 주가는 2만550원으로 전일대비 1.2% 오르고 있다.

현대증권은 "서든어택의 월별매출이 지난 10월 12억원 수준이었으나 올 1월에는 30억원 이상으로 늘어 강한 성장동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서든어택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판단했다.

일본 자회사 넷마블 재팬도 올해 초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고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우리투자증권은 "'서든어택' 수익 기여가 본격화됨에 따라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은 충분한 것으로 보이지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으로 인건비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이익 전망을 낮춰잡았다.

대신증권도 올해 연간 라인은 기대해 볼 만한 것으로 예상되나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등 판관비 통제의 효율성 개선과 자회사 정상궤도 진입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를 2만7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