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현진소재에 대해 2009년까지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29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전용범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4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이러한 투자로 대형 샤프트류의 고부가아이템 매출이 올해 전체매출의 약 40%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3년간 높은 성장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와 3분기 실적부진 등으로 단조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주식이었지만, 제2차성장이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추가적인 투자로 인한 리스크는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과도기적 시기로 성장세가 잠시 위축됐으나 올해는 크랭크샤프트와 풍력용샤프트류와 같은 고부가 아이템들의 매출에 힘입어 다시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가 30%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향후 3년동안 이어질 현진소재의 성장과 단조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성에 투자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