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세아제강 손 잡는다…API소재 · 강관분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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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강관제조업체인 세아제강은 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원유수송용 등 고급 파이프 소재로 쓰이는 API 소재 및 강관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결정했다. 이와 별도로 포스코는 조강(쇳물) 증산을 위해 1조4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신규 투자도 이날 결정했다.
포스코는 세아제강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세아제강 지분 54만주(지분율 10.1%)를 인수하고 세아그룹도 이와 비슷한 금액(약 190억원)만큼의 포스코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달 말쯤 세계 최대 라인파이프 시장인 북미시장에서 연산 27만t의 고급 API 강관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내 기존 1제강(쇳물에서 유황 등 불순물을 제거해 깨끗한 쇳물을 만드는 공정)라인을 대체하는 신1제강 공장을 짓고 포항 소형 에너지 설비를 합리화하며,강편(선재의 소재로 쓰이는 중간소재)공장 능력을 증강하는 등의 목적으로 내년 8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조4032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포스코는 세아제강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세아제강 지분 54만주(지분율 10.1%)를 인수하고 세아그룹도 이와 비슷한 금액(약 190억원)만큼의 포스코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달 말쯤 세계 최대 라인파이프 시장인 북미시장에서 연산 27만t의 고급 API 강관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내 기존 1제강(쇳물에서 유황 등 불순물을 제거해 깨끗한 쇳물을 만드는 공정)라인을 대체하는 신1제강 공장을 짓고 포항 소형 에너지 설비를 합리화하며,강편(선재의 소재로 쓰이는 중간소재)공장 능력을 증강하는 등의 목적으로 내년 8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조4032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