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올해 설 명절은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정성을 다 할 수 있는 실속형 프리미엄 웰빙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값싸고 품질 좋은 설 선물세트 가격대는 주로 2만~4만원.실속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는 선물시장 추세를 감안해 전체 세트 종류의 80%에 해당하는 103종을 3만원 미만 세트로 준비했다.

그 중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포도씨유와 스팸이다.

'스팸포도씨1호'(3만900원) '특선특호'(3만9500원) '포도씨유 2호'(1만6900원) 등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스팸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난 80만세트를 준비했다.

기존 스팸세트 외에 스팸마일드,스팸싱글 등을 추가한 신제품도 내놓았다.

동원F&B는 180여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가격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특히 간판 제품인 참치를 활용한 선물세트를 더욱 고급화했다.

가격은 1만원(34가지)에서 4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실속 선물세트로는 '라이트스탠다드 참치'(150g·12캔,2만5800원) '라이트스탠다드 참치'(150g·6캔,노블레 카놀라유 500㎖·한 병, 1만7200원) 등이 있다.

부유층을 겨냥한 고가 참치세트도 마련했다.

'참치회 특호'(20만8000원) 'GNC 글루코사민 750골드'(19만원) '참치회 특A호'(17만6000원) 'GINDEX 수삼 선물세트'(10만∼20만원) 등이 있다.

한성기업은 이번 설 선물세트로 젓갈제품 20종,참치제품12종,선어세트 외 29종 등 총 62종을 구성했다.

젓갈 업계 최초 HACCP(안전한 식품을 만들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 제도) 지정을 받은 젓갈선물세트는 크게 3가지다.

유산균 소재와 무농약 고춧가루를 사용한 프리미엄 고급 명란과 창란에 귀한 어란을 담은 '진(眞)세트'(20만원,3개입) 프리미엄명란,창란과 진품백명란만을 엄선한 '란(蘭)세트'(16만원,4개입) 등이다.

참치선물세트는 살코기 고추 야채 로스팜 포도씨유제품 등이 추가 구성돼 있고 가격은 1만∼5만원대로 세분화돼 있다.

샘표식품은 유기농 제품으로 구성된 고급 선물세트부터 실속형 웰빙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유기농 선물세트.샘표 유기농 선물세트는 국제 유기농산물 인증 협회인 'OCIA(organic crop improvement association)'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원료만을 사용했다.

샘표 유기농 자연콩간장(500㎖·2개입)으로 구성된 '유기농 자연콩간장 세트'(1만3800원)와 폰타나 엑스트라버진 유기농 올리브유'(500㎖·2개입)로 구성된 '유기농 올리브유 세트'(3만8400원)가 있다.

풀무원은 웰빙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올 설 선물로 친환경,유기농 식품으로 구성된 친환경 식품 세트 및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기능식품 세트 등을 마련했다.

김과 수제만두,나토 등이 대표적 상품.'풀무원 조미김 세트 7호'(바다섬김 조미김 40장)+봉들기름 조미김 90장(2캔),4만4000원)과 '명품수제만두'(유부주머니 500g·5개입,3만6000원),유기농콩 생나토'(50g·12개입,3만1200원) 등이 있다.

풀무원의 친환경 식품 전문점 '올가홀푸드'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사과 배 등과 국내산 한우,굴비 등 먹거리 세트도 준비했다.

'올가 VIP한우세트'(특호,58만원) '옥돔세트'(1호·2.7㎏,20만원) '무농약 사과세트'(3호·16개입/5㎏,8만원) 등 다양하다.

오뚜기는 참기름,참치,올리브유 등 부담없고 실속있는 중저가 선물세트 100여종을 선보였다.

웰빙바람을 타고 최근 명절 최고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은 '포도씨유,올리브유 세트'(5000∼8만원대)를 선물세트로 내놓은 것.

여기에 오뚜기 참기름세트(1만6200∼8만5200원),참치세트(1만9400∼4만2700원),식용유세트(5600∼1만9700원) 등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