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 증가세 반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해외 펀드는 아시아외 지역으로 자금이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주(1월29~2월2일) 국내 주식형펀드의 잔고는 4652억원 늘어난 49조8978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분 중 재투자는 448억, 해외 주식형이 3101억원 늘어난 것으로 추정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수 증가액은 1100억원 수준으로 보인다.
월별 기준으로도 1월 순수 국내 주식형펀드 유입액이 1조6500억원 늘어나 석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들어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환매가 어려워졌고, 신규자금은 저가 메리트 부각으로 국내 펀드로 다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연말에는 국내 주식형 펀드를 환매해 해외 펀드에 투자하면서 국내 펀드 유입액이 줄어들었었다.
해외 펀드의 경우 중국 시장 하락과 인도 증시 과열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중국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주춤해진 반면 글로벌과 일본, 유럽 등 선진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간 평균 1290억원 수준이었던 중국펀드 자금유입 증가폭은 지난주 479억원에 그친 반면 글로벌(168억→419억원), 일본(86억→384억원), 유럽(168억원→434억원) 펀드의 자금 유입 증가폭은 한층 더 늘어났다.
한편 올들어 국내 주식시장이 급격한 조정을 받으면서 대부분의 펀드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월 주식 액티브형은 -4.7%, 인덱스형은 -4.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형도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3% 내외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형의 경우 펀드에 투자하는 FoF(Fund of Fund)는 0.23%의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으나, 이머징 시장 위주로 구성되는 해외주식투자펀드는 -0.13%의 손실율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주(1월29~2월2일) 국내 주식형펀드의 잔고는 4652억원 늘어난 49조8978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분 중 재투자는 448억, 해외 주식형이 3101억원 늘어난 것으로 추정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수 증가액은 1100억원 수준으로 보인다.
월별 기준으로도 1월 순수 국내 주식형펀드 유입액이 1조6500억원 늘어나 석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들어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환매가 어려워졌고, 신규자금은 저가 메리트 부각으로 국내 펀드로 다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연말에는 국내 주식형 펀드를 환매해 해외 펀드에 투자하면서 국내 펀드 유입액이 줄어들었었다.
해외 펀드의 경우 중국 시장 하락과 인도 증시 과열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중국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주춤해진 반면 글로벌과 일본, 유럽 등 선진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간 평균 1290억원 수준이었던 중국펀드 자금유입 증가폭은 지난주 479억원에 그친 반면 글로벌(168억→419억원), 일본(86억→384억원), 유럽(168억원→434억원) 펀드의 자금 유입 증가폭은 한층 더 늘어났다.
한편 올들어 국내 주식시장이 급격한 조정을 받으면서 대부분의 펀드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월 주식 액티브형은 -4.7%, 인덱스형은 -4.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형도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3% 내외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형의 경우 펀드에 투자하는 FoF(Fund of Fund)는 0.23%의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으나, 이머징 시장 위주로 구성되는 해외주식투자펀드는 -0.13%의 손실율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