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6일 석유화학업종에 대해 이란발 공급충격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야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LG석유화학과 한화석유화학, LG화학에 대해 매수 관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윤정 연구원은 "중국과 이란의 신증설 지연으로 석유화학은 2007~2008년 매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석유화학 시황은 올 상반기 강세국면을 지속하고 3분기 대만 FPCC가 상업가동에 들어가면서 단기간 조정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대규모 신증설이 없는 내년 상반기 다시 회복 전환하고 사우디 신증설 공급이 본격화되는 2008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 신증설 지연에 따른 기초유분 시황호조와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LG석유화학과 국내 최대 NCC업체인 여천NCC 지분을 보유중인 한화석유화학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LG화학도 화성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올 하반기 LCD업황 개선에 따른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실적증가를 감안해 매수관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