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5일째 조정을 받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일 2612.54로 다시 2.27%가 하락하면서 5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7292.95로 0.75% 하락했다.

폭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뒤늦게 증시에 합류한 중국 일반투자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월에 월간기준 사상최대규모인 138만명이 새로 계좌를 열었다.

이번 주가조정은 증권당국의 과열증시 억제조치와 함께 기관투자자들의 차익매물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뒤늦게 뛰어든 일반투자자들이 피해가 컸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증시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인상과 공급물량 확대방안을 강구중이다.

중국은 이에앞서 증시로의 자금유입을 막기 위해 은행에 주식투자를 위한 대출을 금지하고 주식형 뮤추얼펀드의 승인을 보류한데 이어 해외에서 유입되는 핫머니 감시를 위한 기구 설립도 검토중이다.

한편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기준환율이 달러당 7.7640위안이었으나 매매시장에서 7.7609로 마감되면서 7.76위안의 문턱도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