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을 맞아 주요 TV 업체들의 2007년형 신제품이 국내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

특히 올해는 풀HD TV 시장이 열리는 '원년'이어서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LG전자의 '3세대 타임머신TV'다.

이 제품은 6일부터 전국 매장에 깔릴 예정이다.

△HD방송 시청 중 타채널 HD방송 녹화 △2개의 HD방송 동시 시청 △HD방송 저장 용량 무한 확대 등이 특징이다.

3세대 타임머신TV는 37인치,42인치,47인치 LCD TV와 50인치,60인치 PDP TV에 적용했다.

LCD TV는 전 제품이 풀HD로 제작됐으며 PDP TV의 경우 60인치에 풀HD를 적용했다.

풀HD 50인치 PDP 제품은 아직 개발만 돼 있는 상태다.

LG전자는 특히 풀HD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New XD엔진(화질개선칩) △입체영상 강화회로(XCC) △아이큐(EyeQ) △3세대 클리어 필터 등을 채용,화질을 대폭 강화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LCD TV 시장을 석권한 보르도와 모젤(풀HD 브랜드) 등 2007년형 TV 신제품 라인업을 7일 선보인다.

삼성 TV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풀HD를 적용한 써머스 신제품을 2월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