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주가연계증권) 기초자산이 블루칩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지난해 말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며 단골 기초자산으로 쓰이던 LG필립스LCD현대제철 하이닉스 등의 비중이 줄어든 대신 삼성전자 현대차 등 변동성이 적은 블루칩의 기초자산 활용빈도가 늘어났다.

4일 각 증권사와 한국채권평가에 따르면 LG필립스LCD는 지난해 12월 40%대의 높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5차례 기초자산으로 쓰였다.

하지만 올 1월 들어서는 기초자산에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변동성이 적은 삼성전자의 활용 빈도는 크게 늘었다.

12월 말 14차례 기초자산으로 쓰였지만 지난달에는 32번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