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주를 중심으로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탔다.

2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80.90 포인트(0.46%) 오른 17,600.40으로 오전장을 마감,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기준으로는 1만7633.61까지 올라 6년 반만에 최고치에 이르렀다.

마켓와치 등 외신에 따르면 전일 미국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다시 쓴데다 마츠시타 등의 수출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올랐다고 전했다.

호실적을 보인 마츠시타의 주가가 상승했고 증권사의 투자등급 상향까지 겹진 코니카 미놀타도 1.2% 급등했다. 소니와 혼다의 주가도 올랐다.

반면 소프트뱅크, 미즈호FG, 캐논, 도시바, 신일본제철 등은 하락했다. POSCO DR은 2.6%오른 1만1000엔으로 마감했다.

거래소 거래대금은 1조5138억엔, 거래량은 11억6013만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