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물만난 코스피 1400선 단숨에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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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현선물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강력한 매수 주체가 부각되면서 그 동안 수급 불안에 시달렸던 시장이 강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74P(1.72%) 뛰어 오른 1406.6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1400선을 회복하기는 지난달 3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이날 한때 1412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닥도 5.87P(1.01%) 상승한 588.33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시가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5억원과 255억원 '사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 투자자들은 202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선물 시장에서도 2000계약 넘게 순매수 중이다.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매로 370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 업종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뜀박질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4% 가까이 오르는 등 은행주들도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NHN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주사 전환을 선언한 네오위즈가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1350선에서 강한 지지를 확인했다는 점과 강력한 매수 주체가 부각됐다는 점 등에서 조정이 끝나가는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추세 상승으로 안전하게 복귀하기 위해선 반도체 가격 하락세 제동 등이 수반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강력한 매수 주체가 부각되면서 그 동안 수급 불안에 시달렸던 시장이 강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74P(1.72%) 뛰어 오른 1406.6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1400선을 회복하기는 지난달 3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이날 한때 1412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닥도 5.87P(1.01%) 상승한 588.33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시가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5억원과 255억원 '사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 투자자들은 202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선물 시장에서도 2000계약 넘게 순매수 중이다.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매로 370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 업종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뜀박질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4% 가까이 오르는 등 은행주들도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NHN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주사 전환을 선언한 네오위즈가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1350선에서 강한 지지를 확인했다는 점과 강력한 매수 주체가 부각됐다는 점 등에서 조정이 끝나가는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추세 상승으로 안전하게 복귀하기 위해선 반도체 가격 하락세 제동 등이 수반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