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가 지난 한해 동안 두배로 늘었습니다. 더구나 주가가 하락하면 증가세가 더욱 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해 1년 간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두배로 늘었습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2005년말 14조300억원 규모였던 적립식펀드 판매액이 지난해 말 28조 900억원으로 늘었고, 계좌수도 560만에서 750만계좌로 약 34%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KOSPI 지수의 흐름과 적립식판매 증가규모를 비교했을 때 코스피가 큰폭의 하락을 보일 때 적립식펀드는 더욱 강한 증가세를 보여 지수하락을 투자자들이 투자의 기회로 삼았음을 다시한번 증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420포인트를 웃돌 던 KOSPI지수가 5월 1317포인트로 그리고 6월 1295포인트로 내려앉았을 때 적립식펀드 두달 모두 1조가 넘는 증가 규모를 모였고,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6월에는 적립식펀드의 경우 도리어 가장 큰 증가규모를 보였습니다. 계좌 당 투자규모도 1월 307만원에서 꾸준히 늘어 12월말 373만원에 달해 2~3년 동안 이어진 적립식펀드 투자 효과가 투자금액의 꾸준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용사별로 적립식펀드가 자사 운용펀드 중 20%를 넘어선 곳이 미래에셋, 칸서스 자산운용 등을 포함해 8곳이며 판매사별로 1조이상 적립식펀드를 판매한 곳도 지난달 외환은행이 추가되며 9곳으로 늘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