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인플레 우려는 줄어들고 경제성장은 낙관하면서 다우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5.25%인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습니다. FRB는 이로써 지난해 8월이후 다섯 차례 연속 현 금리수준을 유지했습니다. FRB는 1월 통화정책 발표문에서 미국경제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지난번 FOMC 회의때와는 달라진 경기 인식을 드러냈습니다. CG1) 경제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는 문구가 삭제된 대신 미국의 경제성장이 견고하고 인플레 압력은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시장에서도 일부에서 안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플레 따른 금리인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면서 뉴욕증시는 큰폭으로 상승했습니다. CG2)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8pt오른 12,621로 일주일만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나스닥지수도 15pt 상승한 2,463으로 마감했습니다. 경기둔화와 인플레 우려에서 견조한 경제성장과 인플레 개선으로 FRB의 경기인식이 바뀌면서 당분간 금리인상은 없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수퍼) 인플레와 경제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가 생기기전까지 FRB는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이터 통신이 FRB 금리동결 직후 16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다음번 3월 21일 FOMC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6명중 11명은 3분기이후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