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일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수혜를 받을 예정이지만 최근 주가가 너무 떨어진 상태라며 기존 목표주가 1만4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3월 결산법인인 현대해상은 지난 3분기(06년 10~12월) 수정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8.8%, 전분기대비 519.2% 늘어난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현대해상의 주가가 최근 약세였고, 지난 분기와 달리 일회성 비용 부담이 사라진 점,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 반영 가능성 등이 이 회사 투자의 긍정적 요소라고 판단했다.

한편 장효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해상이 최저수준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비용 효율성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