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외형성장을 추구하던 LIG손해보험이 수익성 중심 경영정책으로 돌아서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LIG손해보험이 그 동안 외형 성장에 치중해 원수보험(original insurance) 상위 4사 중 가장 낮은 수정 PBR(주당순자산) 수준에서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LIG손해보험의 지난 분기 실적은 매우 부진했지만 경영진 교체, 희망퇴직 실시 등 구조조정과 함께,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적정주가는 1만7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8.6% 상향조정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