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여왕 김하나로 유명한 스팸방송 프로그램 제작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하나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대학 휴학중인 남성 프로그래머 21살의 박모씨였습니다.

경찰은 30일 박씨와 박씨의 동료 권모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1억원을 주고 개인정보를 사들인 대출업자 박모씨를 수배했습니다.

박씨는 고등학교 2학년때인 2003년에 ‘김하나’라는 가명으로 쓰레기편지가 발송되는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2004년 스팸 프로그램 제작과 판매를 중단했다가 최근에 용돈이 궁한 박씨는 신종 수법을 이용해 16억여통의 스팸을 보냈다가 3년여 만에 경찰에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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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