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하이닉스 반도체가 원가경쟁력 확대로 지난해 4분기는 물론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하이닉스 본사의 4분기 매출은 2조6천560억원, 영업이익은 8천810억원입니다.

(CG: 하이닉스 4분기 영업익 급증)

매출은 3분기보다 45.6%, 영업이익은 202%나 급증한 것입니다.

(CG: 하이닉스 4분기 순익 급증)

당기순이익도 1조150억으로 16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말 D램 가격이 강세를 보인데다 80나노 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외법인을 포함한 경우 실적 호조세는 더욱 뚜렷합니다.

(S: 해외 연결 순익 1조 돌파)

4분기 순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8천580억원으로 3분기보다 89% 급증했고 매출액도 2조6천120억원으로 33% 늘었습니다.

(S: 연간 실적 사상최고)

이에따라 지난해 본사 연간 실적도 사상최고입니다.

매출은 7조5천690억원, 영업익 1조8천720억원, 순이익 2조120억원로 집계됐습니다.

(S: "배당은 시기 상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아직 배당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녹취: 하이닉스 관계자>

"배당은 안합니다. 앞으로도 수년간 투자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작은 이익배당보다 투자를 통해 회사 가치를 높이는 것이 결국 주주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하이닉스는 충북 청주공장 지하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장합니다.

<녹취: 하이닉스 관계자>

"요전번 부지선정 문제와는 별개로 전부터 계획되어 온 것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청주공장은 현재 2개의 반도체 제조라인을 갖고 있으며 이번 확장공사로 기존 제조라인의 생산량이 대폭 늘어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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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