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시장이 2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통관 기준으로 수입차 금액을 조사한 결과 모두 20억9천418만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2월분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하반기 들어 월평균 금액이 2억달러를 넘은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23억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는 지난 2005년 16억5천만달러에 비해 40%가 성장한 규모입니다.

상기금액은 관세청 통관 기준으로 실제 수입차가 판매될 때는 마케팅 비용, 딜러 마진이 약 20% 가량 포함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수입차 시장은 28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한편 지난해 11월까지 국내 외제차 수입대수는 모두 5만563대로 사상 처음으로 5만대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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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