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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에게 듣는다] 더베이직하우스 우종완사장 "무상증자 등 유동성 보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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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에게 듣는다] 더베이직하우스 우종완사장 "무상증자 등 유동성 보강 검토"
    우종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은 2대째 섬유업에 몸 담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어깨 너머로 배운 기술은 '싸고 좋은 옷'을 만드는 데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라고 자신한다.

    그런 우 사장이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글로벌 패션 컴퍼니' 도약을 꿈꾸고 있다.

    우 사장은 30일 "올 매출은 작년보다 20% 늘어난 23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지적받은 유동성 보강에 대해서는 무상증자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006 회계연도 배당은 주당 150원(배당률 30%·액면가 500원) 정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실적과 올 목표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정도 증가한 19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익성에서는 영업이익률 15%,순이익률 1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

    올해는 20%가량 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매장을 늘린 '마인드브릿지'와 '볼'(VOLL) 브랜드 성장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다.

    88개인 '마인드브릿지' 매장은 연말까지 103~105개로 늘릴 계획이다.

    영업이익률 15% 선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순이익도 중국 자회사의 실적 호전이 지분법 평가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중국 자회사인 백가호패션유한공사의 현황은 어떤가.

    "2004년 12월27일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 76개 매장이 백화점에 진출해 있다.

    연말까지 이를 15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 120억원,순이익이 2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올해는 300억원의 매출과 55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본사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20%에 이를 정도로 높은 편이다.

    상장 요건을 갖추는 2008년 이후에는 중국이나 홍콩 증시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주 중시 경영을 위한 복안은.

    "일반 소액주주 비중이 10%도 안돼 유동성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대주주 지분 매각보다는 무상증자 쪽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증시 상황이 좋아 수요 기반이 충족될 때 규모에서 주주 이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려고 한다.

    장기 배당 정책은 '당기순이익 10%'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올해도 이 정도는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 배당 금액은 결산이 확정된 이후 발표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가 20%의 지분을 투자한 배경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발행가가 시가보다 싸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있었으나 이는 최종 계약 시점에 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우리 회사가 글로벌 패션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세계 시장 진출에 있어서 골드만삭스나 미쓰이물산(지분 3% 보유)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실제 미쓰이물산은 해외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많이 지원하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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