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이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또 중국A주식 투자를 위해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30일 대한투자증권은 자본시장의 성장 및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영업력 강화를 위해 1000억 규모의 유상증자와 함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0만주(주당 5만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NCR(영업용순자본비율)을 높임으로써 향후 장외파생업무, 자기자본투자(PI) 및 해외투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

회사측은 이번 증자를 통해 주식과 파생상품 등으로 자기자본투자를 늘리고, 기업 인수·주선 등의 기업금융부분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

한편 대투증권은 투자수익 확대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상품전략 기능과 마케팅 기획 및 관리업무를 총괄 수행하는 '마케팅 전략본부'를 신설했다.

또 부동산관련 상품의 지속적 공급을 위한 '부동산사업본부', 채권영업활성화를 위한 '채권본부', 고유자산운용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자산운용본부', e비즈니스 업무 전담조직, 거액자산고객 대상의 영업을 기획·추진하는 'WM(Wealth Management)본부'도 신설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