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SOFT의 지진관련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일본 케이블TV 사업자의 50%에 해당하는 200여 케이블사와 진진속보 시스템 구축에 들어갑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진 발생 후 큰 진동이 오기 전 미리 지진의 크기와 지진 도달 시기를 알려줘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진속보시스템 사업이 일본에서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3SOFT가 개발한 이 지진속보 단말기가 지난해 시범사업 등을 통해 성능 등을 인정받으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타마키 히로타다 파시콘 정보시스템 기획부장)

“기상청에서는 올 9월에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진진속보를 내보낼 예정이다. 그러게 되면 이 관련 사업은 일본 전역으로 빠르게 전파될 것으로 본다.“

3SOFT는 최근 전국망을 가지고 있는 일본 케이블TV사업자들과 손을 잡고 지진속보 서비스 사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가와사키 고이치 일본 3SOFT 사장)

“일본에는 400개 정도 케이블 회사가 있는데 이 중 200개 회사에 3Soft의 시스템을 넣기로 했다. 올해 10만개 정도 단말기 공급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더구나

3SOFT의 시스템이 일본 전체 케이블TV사의 절반에 해당하는 200여개사에 채택되면 약 1300만세대에 해당하는 가입자들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할 뿐아니라 향후 경쟁사들의 이들 케이블사로의 진출도 불가능해 시장 선점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계약입니다.

3SOFT는 가정용 뿐 아니라 반도체 등 정밀도를 요하는 산업현장에서도 관련 수요가 많은 만큼 관련 제품 개발과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