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나은 아우' … 게임 속편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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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을 능가하는 아우의 등장을 주목하라.요즘 온라인 게임업계에는 블록버스터급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속편 제작붐이 일고 있다.
이른바 속편의 습격이다.
게임 그래픽과 엔진 기술의 발달로 ‘청출어람’을 기대해도 좋다는 분위기인 데다 인기를 끈 게임 위주로 2편이 제작되기 때문에 실패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올 상반기에는 예당온라인의 ‘프리스톤테일2’,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2’,조이온의 ‘거상2’ 등 전편의 후광을 업은 블록버스터급 후속작들이 대거 등장한다.
또 CCR의 ‘RF온라인2’와 엠게임의 ‘열혈강호2(가칭)’ 등 후속작 공모전이나 전편의 히트 캐릭터를 브랜드로 속편 제작 시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콘솔게임 같은 손맛
2002년 국내 최초의 3D MMORPG로 온라인 게임의 3D 시대를 연 '프리스톤테일'의 후속작이 5년 만에 돌아온다.
다음 달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프리스톤테일2'는 예당온라인이 3년간 100억여원을 투자한 대작 게임이다.
전작 개발진이 다시 뭉쳐 또 한 번 큰일을 내 보겠다는 각오다.
'프리스톤테일2'는 1편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몇 세기 후 프리스톤 대륙에서 일어나는 세 종족의 모험을 테마로 삼았다.
특히 기존 아케이드 게임이나 콘솔 게임에서 가능했던 시원한 액션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추가했다.
모든 공격이 다양한 콤보로 이어지도록 하는 '체인콤보 시스템' 등 박진감 넘치는 공격은 손맛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4분기께 상용화될 예정이다.
○전세계 최다판매 라그나로크의 후속작
전 세계 63개국 진출,최근 3년 연속 수출 게임 1위,세계 누적 회원수 4000만명 등 각종 신기록을 세운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후속작이라는 이유만으로 국내외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2'는 지난해 12월27일 첫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마쳤다.
'라그나로크 온라인2'는 캐릭터와 커뮤니티를 강점으로 내세운 시나리오 중심의 MMORPG로 전작과 그래픽이나 분위기 등 포장은 비슷하지만 게임의 구성과 시스템 등 내용물은 전혀 다르다.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았지만 아시아 4개국과 545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수출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올해 중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경제 시스템 '거상2'
조이온에서 개발 중인 경제 온라인게임 '거상(巨商) 2'는 국내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거상'의 핵심적 특징인 경제 시스템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게임 무대는 16세기 스페인과 영국 등 서양 열강이 아프리카와 아시아,미지의 신대륙을 본격적으로 개척하던 대항해 시대다.
전 세계로 무역 시장이 넓어진 만큼 게이머가 직접 시장이 돼 도시를 경영할 수 있는 시스템과 교역,주식 등이 추가돼 재미를 더했다.
지난해 12월17일 최종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마친 '거상2'는 콘텐츠 보완 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 내 공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RF온라인2' & '열혈강호2'
부분 유료화 전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CCR의 SF MMORPG 'RF온라인' 후속작 'RF온라인2'는 공모전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택했다.
참가를 원하는 개발자는 기획서와 게임 개요 등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2차 프레젠테이션,3차 심사를 거치며 독창성 창의성 기술성 완성도 상용화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RF온라인2'는 2008년 이후 선보일 계획이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원작자인 전극진,양재현 작가와 지난해 12월 '열혈강호 온라인2'(가칭)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개발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열혈강호'라는 게임 브랜드를 더욱 키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2008년 말 공개 시범서비스가 목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이른바 속편의 습격이다.
게임 그래픽과 엔진 기술의 발달로 ‘청출어람’을 기대해도 좋다는 분위기인 데다 인기를 끈 게임 위주로 2편이 제작되기 때문에 실패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올 상반기에는 예당온라인의 ‘프리스톤테일2’,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2’,조이온의 ‘거상2’ 등 전편의 후광을 업은 블록버스터급 후속작들이 대거 등장한다.
또 CCR의 ‘RF온라인2’와 엠게임의 ‘열혈강호2(가칭)’ 등 후속작 공모전이나 전편의 히트 캐릭터를 브랜드로 속편 제작 시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콘솔게임 같은 손맛
2002년 국내 최초의 3D MMORPG로 온라인 게임의 3D 시대를 연 '프리스톤테일'의 후속작이 5년 만에 돌아온다.
다음 달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프리스톤테일2'는 예당온라인이 3년간 100억여원을 투자한 대작 게임이다.
전작 개발진이 다시 뭉쳐 또 한 번 큰일을 내 보겠다는 각오다.
'프리스톤테일2'는 1편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몇 세기 후 프리스톤 대륙에서 일어나는 세 종족의 모험을 테마로 삼았다.
특히 기존 아케이드 게임이나 콘솔 게임에서 가능했던 시원한 액션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추가했다.
모든 공격이 다양한 콤보로 이어지도록 하는 '체인콤보 시스템' 등 박진감 넘치는 공격은 손맛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4분기께 상용화될 예정이다.
○전세계 최다판매 라그나로크의 후속작
전 세계 63개국 진출,최근 3년 연속 수출 게임 1위,세계 누적 회원수 4000만명 등 각종 신기록을 세운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후속작이라는 이유만으로 국내외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2'는 지난해 12월27일 첫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마쳤다.
'라그나로크 온라인2'는 캐릭터와 커뮤니티를 강점으로 내세운 시나리오 중심의 MMORPG로 전작과 그래픽이나 분위기 등 포장은 비슷하지만 게임의 구성과 시스템 등 내용물은 전혀 다르다.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았지만 아시아 4개국과 545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수출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올해 중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경제 시스템 '거상2'
조이온에서 개발 중인 경제 온라인게임 '거상(巨商) 2'는 국내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거상'의 핵심적 특징인 경제 시스템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게임 무대는 16세기 스페인과 영국 등 서양 열강이 아프리카와 아시아,미지의 신대륙을 본격적으로 개척하던 대항해 시대다.
전 세계로 무역 시장이 넓어진 만큼 게이머가 직접 시장이 돼 도시를 경영할 수 있는 시스템과 교역,주식 등이 추가돼 재미를 더했다.
지난해 12월17일 최종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마친 '거상2'는 콘텐츠 보완 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 내 공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RF온라인2' & '열혈강호2'
부분 유료화 전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CCR의 SF MMORPG 'RF온라인' 후속작 'RF온라인2'는 공모전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택했다.
참가를 원하는 개발자는 기획서와 게임 개요 등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2차 프레젠테이션,3차 심사를 거치며 독창성 창의성 기술성 완성도 상용화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RF온라인2'는 2008년 이후 선보일 계획이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원작자인 전극진,양재현 작가와 지난해 12월 '열혈강호 온라인2'(가칭)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개발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열혈강호'라는 게임 브랜드를 더욱 키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2008년 말 공개 시범서비스가 목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