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리더는 어떤 사람일까? 동료나 부하들을 따뜻한 가슴으로 품어주는 사람,항상 긍정적인 사고와 명랑함으로 주변을 밝고 기쁘게 하는 사람,너무 드러내지 않고 겸손하게 어려운 이들을 도와주는 사람.그 '인격'이 바로 리더의 가장 큰 힘이다.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만들고 그 인생들이 모여 사회와 국가를 이룬다.

경영의 관점에서 고대의 사건을 연구하다보면 동서고금의 리더십 작동원리가 보인다.

'리더십의 본질'(아서 코터렐 외 지음,나중길 옮김,비즈니스맵)은 위대한 업적을 이룬 역사 속의 리더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카데시 전투에서 보여준 람세스 2세의 대담한 용기,평민 출신에서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유방의 확고한 비전,제갈량의 지략 원천인 창의성 등 로마에서 중국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뒤흔든 고대 지도자들 중 18인을 뽑아 그들의 행동사례를 관찰함으로써 리더십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동기부여,인재개발,청렴성,의사결정,변화,네트워킹 등 리더십의 18가지 핵심주제를 배울 수 있다.

현대사회의 리더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보통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화학분야를 쉽게 설명하기로 유명한 스탠퍼드대학의 김성호 석좌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분야는 없다고 봅니다.

남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은 진정으로 자신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야에 대한 이해가 깊을수록 설명은 쉬워지는 법입니다."

'리더의 언어'(한근태 지음,올림)는 리더십의 요체인 언어를 본격적으로 해부한 책이다.

개인의 창의와 팀워크가 생명인 오늘날의 수평적 리더십에 요구되는 '리더의 사고와 언어,행동은 무엇인지,실제 조직생활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저자의 폭넓은 지식과 다양한 현장경험으로 비춰준다.

이 책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세상을 움직여 성과를 이끌어낸 리더들의 언행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20세기 말 정보화 시대로 들어서며 기업의 환경은 급변했다.

CEO는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열 수 있어야 하며,많은 사람의 지지와 공감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는 비결을 터득해야 한다.

새로운 시대가 CEO들에게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전사형 CEO 마법사형 CEO'(리 G.볼먼 지음,신승미 옮김,명진출판)는 새로운 리더십의 대안으로 '전사의 힘'과 '마법사의 지혜'를 동시에 지닌 CEO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전사와 마법사의 리더십 역할과 성공요소,성공 및 실패사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리더로 인정하는 사례와 저자가 뽑은 훌륭한 리더십의 사례를 비교해보며 새로운 리더십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삼성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성공할까? 철저한 신 인사제도에 의해 걸러진 핵심 인재는 어떤 사람일까? '삼성의 인재경영'(신원동 지음,청림출판)은 오랜 세월 전통적으로 전수되면서 축적된 삼성 특유의 강력한 인재육성 시스템과 인재를 만드는 삼성만의 특급 노하우를 담고 있다.

삼성에서 18년간 인사실무를 담당해 인사,조직,교육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저자는 인재경영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삼성의 인재 만들기 노하우와 사례들을 리얼하게 소개한다.

먼저 삼성만의 인재경영 방식에 대해 전체적으로 둘러본 다음 전략적 인재 경영,성과에 대한 보상체계,기술 인재 육성,승진의 단계 등을 알아본다.

이를 통해 삼성은 어떤 사람들을 채용하는지,어떤 인재를 선호하는지,뒤처지는 사람은 어떻게 이끌어주는지 등을 자세하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많은 조직이 팀제를 채택한 지금은 팀장 100만명 시대.팀장은 조직의 허리를 받치는 핵심인력이다.

팀장은 '일을 가장 잘하는 팀원'이나 '기존의 관리자'와는 영 다르다.

따로 시간을 내어 '팀장이 되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일주일 만에 프로팀장으로 변신하기'(캐롤 W. 엘리스 지음,최요한 옮김,흐름출판)는 미국 능률협회의 인기 강좌 '신임 팀장들을 위한 과정'에서 뛰고 있는 팀장들이 "이런 것이 필요하더라"라고 지적한 것을 모았다.

강좌에 참여한 팀장 수천명의 체험이 녹아 있다.

저자는 팀장 과정을 진행하면서 팀장에게 꼭 필요한 7가지 업무만을 추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순서로 구성했다.

이 책에는 팀장이 어떤 자리인지 이해하고 팀원과 소통하며 함께 목표를 세우고,팀원의 능력을 평가하여 의욕을 불어넣어주며,업무를 배분하고 잘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팀장이 당장 회사에서 해야 할 일을 일주일 과정으로 예시한다.

< 강경태 한국CEO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