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귀한 손님에게 드리는 선물처럼 한 땀 한 땀 혼신을 다해 양복을 짓습니다"

기성복이 대세인 양복 시장에서 10년이 넘게 갈고닦은 장인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 '작품'을 만드는 곳이 있다.

맞춤양복점 산탄드레아(대표 박혜경)가 바로 그 곳.

산탄드레아의 맞춤양복은 명품 옷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멋스런 디자인과 품질을 자랑한다.

어떤 명품 디자인이든 고객이 원하는 대로 척척 만들어낸다.

그럼에도 가격만은 기성복 수준 그대로다.

박혜경 대표는 "누구나 자신만의 멋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며 "지나치게 고가인 맞춤양복은 특별한 계층의 옷이라는 생각 때문에 대중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박 대표가 쌓아온 기술력과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최상의 서비스는 특별한 홍보나 광고 없이도 입소문을 탔다.

그만큼 단골 고객도 많다.

박 대표는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을 위해 전국 어디든 달려가는 '출장서비스'도 마다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개성과 삶의 의미, 자신감을 복합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신사복"이라는 그는 "부담을 낮추고 거품을 뺀 맞춤 양복으로 고객들이 한껏 편안한 멋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