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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개발된 ‘혈액정화기’에 국내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교역업체인 휴먼메디파크(대표 이승후 www.hmpmall.com)가 2004년 말 북한의 광명성총회사로부터 독점 판매권을 넘겨받은 이 제품은 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혈액정화기는 북한의 평안남도 인민병원 회복치료과장 김영남 박사가 18년 동안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을 거쳐 북한당국에서 발명특허를 얻은 제품이다. 특수 광물을 통해 빛에너지를 신체에 투과시켜 몸속의 기초효소를 활성화시킨다는 원리. 국내에서는 의료제품이 아닌 팔찌와 반지형태의 휴대용 일반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북한에서는 이 제품의 효과가 과학영화로 제작돼 조선중앙TV에 방영된 바 있다. 고혈압과 심장병, 뇌혈전, 동맥경화, 고지혈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일정기간 피 정화기를 착용해 건강을 되찾았다는 게 보도내용이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이 혈액정화기가 “혈액관련 질병과 관련해 99.8%의 치료효과를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