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4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변동금리부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외화채권의 표면 금리는 3개월짜리 리보(런던은행 간 금리)에 0.23%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지난해 11월에 발행한 외화채권(리보+0.25%포인트)보다 0.02%포인트 낮다. 국민은행은 이번 외화채권의 발행 금리가 국내 상업은행의 외화채권 발생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만기가 돌아온 차입금을 갚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중 올해 처음으로 채권발행에 나선 국민은행이 성공적으로 투자자 모집을 완료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 금융기관들의 차입 조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