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환경규제 강화움직임 … 제2 · 제3 하이닉스 속출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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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의 이천공장 증설 계획이 끝내 수포로 돌아갔다.
정부는 상수원지역 공장입지 관련 규제의 재정비 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환경부는 오히려 수질보호를 위해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따라서 하이닉스의 이천공장 증설은 사실상 원천봉쇄됐으며 다른 기업의 상수원 지역 공장 설립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4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하이닉스가 2008년 착공을 희망한 이천공장 증설 계획을 불허키로 확정했다.
이재훈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천공장 증설은 상수원 보호관련 법령상 불가능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그러나 "상수원 공장입지 개편작업은 광범위한 의견수렴이 필요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도 "규제가 개편된다면 더욱 엄격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정부는 상수원지역 공장입지 관련 규제의 재정비 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환경부는 오히려 수질보호를 위해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따라서 하이닉스의 이천공장 증설은 사실상 원천봉쇄됐으며 다른 기업의 상수원 지역 공장 설립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4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하이닉스가 2008년 착공을 희망한 이천공장 증설 계획을 불허키로 확정했다.
이재훈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천공장 증설은 상수원 보호관련 법령상 불가능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그러나 "상수원 공장입지 개편작업은 광범위한 의견수렴이 필요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도 "규제가 개편된다면 더욱 엄격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