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03년 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에 들어갔던 SK네트웍스의 워크아웃 조기 졸업이 추진됩니다.

채권단은 이를 위해 보유중인 SK네트웍스 주식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진욱 기자, 전해주시죠.

<SKN, 워크아웃 졸업 임박>

-채권단, 다음주 운영위원회에서 논의

-SKN, 워크아웃 조기졸업 요건 충족

-상환우선주 매입소각, 보통주 블럭세일

-해당기업-채권단 원만한 정상화 평가

<기자>

채권단이 2007년말까지 공동관리를 지속하기로했던 SK네트웍스의 워크아웃 조기졸업이 임박했습니다.

채권단은 다음주 운영위원회를 열어서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보유지분 매각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SK네트웍스는 채권단과 맺은 MOU 항목 7개 가운데 4개 이상을 달성할 경우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MOU 목표를 달성한바 있으며, 2006년에도 목표 달성은 무난하다는 평가입니다.

SK네트웍스는 상환우선주 9천765억원 가운데 지난해 2천618억원을 매입해 소각한바 있으며, 잔여물량도 주당 8만5천원에 매입해 소각할 예정입니다.

한편 채권단이 보유중인 55.8%의 SK네트웍스 보통주는 당초 전망대로 국내외 투자자들을 통해 블럭세일에 나설 계획이며, 현재 채권단은 주간사 선정작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정만원 사장을 비롯해 SK그룹 고위관계자들은 지난 연말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을 비롯한 채권단 고위관계자들과 연속으로 접촉을 갖으면서 SK네트웍스의 워크아웃 조기졸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분식회계 파문으로 채권단과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SK네트웍스 사태는 공적자금을 받지 않은채 해당기업과 채권단의 원만한 협조로 정상화된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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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