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00개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

김규복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총 보증공급 규모는 28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00억원가량 줄었지만 혁신형 창업기업 등에 대한 지원은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보는 올해 유망서비스업과 창업초기기업 등 중점정책지원부분에 대한 보증비율을 지난해 39%에서 올해 4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또 "신보 보증금 출연대상을 외화대출,사모사채,기업어음(CP) 매입 등으로 확대하는 대신 설비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시설자금대출에 대해서는 출연금요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재정지원 축소에 따른 자립기반 확보를 위해 출연대상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보증출연료가 면제돼 온 수출입은행 농수협 상호저축은행 등에 대해서도 출연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재정경제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