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랜만에 큰 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54분 현재 전날보다 13.24포인트(0.97%) 오른 1376.4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미국증시의 반등으로 이날 1370포인트에 바짝 다가선 채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기관이 20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217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16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1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SK텔레콤은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큰 폭 밑돌면서 2.88% 하락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KTF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6% 하락했다고 발표했으나 시장이 미리 예상했던 실적 수준을 기록하면서 반등하고 있다.

LG전자는 실적부진과 DD(디지털디스플레이)부문에 대한 우려 등으로 증권사들의 목표가 하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7거래일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88포인트(1.20%) 오른 577.9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억원, 2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15억원 매도 우위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