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텔레콤이 방금 전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필 기자! SK텔레콤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SK텔레콤이 매출액 10조6천510억원, 영업이익 2조5천844억원, 당기순이익 1조4천466억원 등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와 무선인터넷 상품력 향상에 따른 가입자당매출상승 요인으로 발신번호표시서비스의 무료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8% 증가한 10조6,510억원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2.6% 하락한 2조5,844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퇴직금 제도 변경 등에 의한 영업외비용의 증가로 전년에 비해 22.7% 하락한 1조4,4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무선인터넷 매출액은 2조7천34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2% 증가했습니다.

이는 접속료를 제외한 매출액의 2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멜론과 모바일 싸이월드 등 콘텐츠 상품력이 더욱 강화되고 데이터 정액 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무선인터넷 이용이 활성화 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케팅비용은 지난3월부터 적용된 보조금 제도 도입에 따른 영업비용증가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1,878억원 이 집행되어 전체 매출액 대비 20.5% 를 차지했습니다.

SK텔레콤의 2006년 누계 가입자 수는 2천27만명으로 전년 대비 74만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ARPU, 즉 가입자당 매출은 무선인터넷 이용 증가와 접속료 조정으로 인한 매출증가로 등으로 44,599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32원 증가했습니다.

월평균통화량은 201분으로 전년도 197분 대비 4분 증가하는 등 가입자 기반의 각종 지수들이 호조를 보이는 등 지속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고 SK텔레콤은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7천598억원, 영업이익 5천389억원,당기순이익 2천7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이동통신 시장 포화와 무선인터넷 요금 인하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가입자 기반 확대, 3G 시장에서의 마켓 리더십 유지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신규서비스 발굴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할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SK텔레콤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