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일모직의 전자재료사업이 에이스디지텍을 인수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일모직은 그룹 전자재료 사업부문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제일모직이 에이스디지텍을 인수하면서 편광필름을 신규품목으로 추가했습니다.

편광필름은 TFT-LCD의 핵심재료로 삼성전자가 연간 1조5천억원어치를 구매하는 부품입니다.

삼성전자라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갖고 있는 제일모직의 전자재료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정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향후에 삼성전자가 LCD산업에서 주도권 잡을 것으로 보면 수혜가 계속될 것이다"

에이스디지텍은 이 처럼 튼튼한 매출처를 확보하면서 매년 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제일모직은 덩달아 지분법평가이익이 늘어납니다.

증권시장에서는 에이스디지텍 매출이 올해 4천억원, 내년에 7천억원, 후년에는 1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일모직은 이럴 경우 올해 지분법 평가이익이 70억원에 달합니다.

제일모직의 에이스디지텍 인수. 삼성그룹내 전자재료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