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자사주 200만주이상 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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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올해 보유 자산 매각으로 6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물산은 이 현금을 차입금 상환과 주주가치 증대에 쓸 예정이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삼성물산에 대해 자산 매각으로 유입될 현금 운용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3만74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이날 주가는 보합인 2만9950원으로 마감됐다.
이 증권사 하상민 연구원은 "올해 삼성물산의 이슈는 삼성플라자와 삼성테스코 지분 매각 등으로 유입될 현금 6000억원가량에 대한 운용전략"이라며 "회사측 계획에 따르면 일부는 차입금 상환에 쓰고,나머지는 지난해 배당금을 인상했던 것처럼 올해는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해 주주 강화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사주 매입 규모는 200만주 이상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삼성물산 순이익은 자산 매각에다 지난해 반영됐던 해외사업 관련 비용 감소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준지주회사인 만큼 그룹 지분구도 재편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점도 긍정적인 재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삼성물산에 대해 자산 매각으로 유입될 현금 운용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3만74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이날 주가는 보합인 2만9950원으로 마감됐다.
이 증권사 하상민 연구원은 "올해 삼성물산의 이슈는 삼성플라자와 삼성테스코 지분 매각 등으로 유입될 현금 6000억원가량에 대한 운용전략"이라며 "회사측 계획에 따르면 일부는 차입금 상환에 쓰고,나머지는 지난해 배당금을 인상했던 것처럼 올해는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해 주주 강화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사주 매입 규모는 200만주 이상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삼성물산 순이익은 자산 매각에다 지난해 반영됐던 해외사업 관련 비용 감소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준지주회사인 만큼 그룹 지분구도 재편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점도 긍정적인 재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