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류 BG의 '처음처럼'소주가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두산 주류BG는 작년 6월 중국에서 처음처럼을 '첫 맛 첫 기쁨'이란 뜻의 제품명 '추인추러'(初飮初樂)로 출시해 작년 소주 판매량이 전년보다 3배 늘어난 6만9천400상자(360㎖x30)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은 추인추러의 깨끗한 맛이 현지 젊은이들의 취향과 맞아떨어졌고,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서 3개월간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소주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작년에 18%에 달한 중국 소주 시장점유율을 올해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처음처럼은 일본 희석식 소주시장에서는 작년 10월까지 392만 상자(700㎖x12)가 팔려 점유율 55%로 1위를 고수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