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합을 통해 정책금리 인상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의결권을 지닌 9명의 정책의원이 다수결로 표결한 결과 6대3으로 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인 무담보 콜금리 유도목표는 0.25%로 동결됐다.

정책 위원들은 경기가 완만한 확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지만 개인소비나 소비자물가 등과 관련된 지표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7월 과거 6년간 지속해 왔던 제로금리 정책을 철회하고 기준금리를 0.25%로 올린 바 잇다.

한편 일본 닛케이 지수는 금리동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한차례 출렁이기도 했으나 곧 상승 흐름을 회복해 오후 1시24분 현재 전일 대비 105.02포인트(0.61%) 오른 1만7366.37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