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기업평가는 최대주주인 한일시멘트가 보유지분 156만5696주(34.48%)를 영국계 기업 평가사인 피치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주당 3만원에 총 469억7000만원.

회사측은 2월 중 자산 실사를 거친 뒤 오는 4월 중 매매대금을 수령하고 피치사에 주권을 인도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일시멘트의 특수관계인 우덕재단 보유주식 22만주(4.8%)도 주당 3만원에 양도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피치사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50여개국에서 사무소와 합작법인을 운영하는 기업 평가 회사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18일 개장후 한 시간 동안 한국기업평가의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시킨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