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인사] 윤순봉 전략기획실 부사장 … '노마드' 문화 전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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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홍보 책임자로 임명된 윤순봉 부사장(51)은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경영 트렌드를 그룹에 전파하는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홍보와는 큰 인연이 없고 언론사 및 광고업계와의 네트워크도 그다지 넓지 않다.
그럼에도 300여명에 달하는 삼성 홍보맨의 '수장'으로 발탁된 데는 삼성의 대외 소통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바람이 필요하다는 그룹 수뇌부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 부사장은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얼떨떨한 기분"이라며 "홍보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고 난 뒤에야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연구소에 벌여 놓은 일도 마무리해야 하는데,정리가 좀 되면 얘기하자"고 했다.
이론과 전략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진 윤 부사장이 홍보를 총괄하고 나설 경우 삼성 홍보 시스템도 적지 않은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략 경영과 디지털 전략,복잡계,시나리오 경영 등의 전문가로 이건희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창조 경영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부사장은 또 '노마드'(nomad;유목민) 문화의 전파자다.
성질이 급하고 거처를 자주 옮겨 다니는 유목민의 특성을 IT(정보기술) 시대에 필요한 장점으로 부각시키면서 삼성 경영진에 유목민 정신을 일깨운 주역이기도 하다.
규제와 관료주의에는 목소리를 높여 강하게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그룹 회장 비서실에서 근무했으며 삼성경제연구소로 옮겨서는 신경영실장-경영전략실장-연구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홍보와는 큰 인연이 없고 언론사 및 광고업계와의 네트워크도 그다지 넓지 않다.
그럼에도 300여명에 달하는 삼성 홍보맨의 '수장'으로 발탁된 데는 삼성의 대외 소통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바람이 필요하다는 그룹 수뇌부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 부사장은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얼떨떨한 기분"이라며 "홍보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고 난 뒤에야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연구소에 벌여 놓은 일도 마무리해야 하는데,정리가 좀 되면 얘기하자"고 했다.
이론과 전략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진 윤 부사장이 홍보를 총괄하고 나설 경우 삼성 홍보 시스템도 적지 않은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략 경영과 디지털 전략,복잡계,시나리오 경영 등의 전문가로 이건희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창조 경영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부사장은 또 '노마드'(nomad;유목민) 문화의 전파자다.
성질이 급하고 거처를 자주 옮겨 다니는 유목민의 특성을 IT(정보기술) 시대에 필요한 장점으로 부각시키면서 삼성 경영진에 유목민 정신을 일깨운 주역이기도 하다.
규제와 관료주의에는 목소리를 높여 강하게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그룹 회장 비서실에서 근무했으며 삼성경제연구소로 옮겨서는 신경영실장-경영전략실장-연구조정실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