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신입사원] SK ‥ "사람이 기업" CEO가 직접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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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첫째 회사를 삶의 터전,꿈을 이루는 곳이라 생각하고 애정을 갖기 바라며,둘째 젊은 창의성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해 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패기를 가지고 SK 맨십(manship)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주셨으면 하는 점입니다."(최태원 SK㈜ 회장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SK의 인재관은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의미의 '인내사(人乃社)'로 요할 수 있다.
기업의 모든 일이 사람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사람은 기업의 일부이자 곧 전부'라는 뜻이다.
이는 창립 당시부터 50년이 넘도록 이어져 내려오는 SK의 한결 같은 인재관이기도 하다.
SK의 인재 육성 시스템은 생생한 현장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창의적인 사고로 지속적인 변화를 앞장서 끌고 갈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체험-토론'을 교육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는 것.이 같은 방침은 "초급 경영자의 출발점인 신입사원 연수 과정부터 기업인으로서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과 자질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최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또한 SK는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들도 예외없이 SK 매뉴얼대로 신입사원 교육을 받는다.
SK의 신입사원 교육 중 특이한 것으로는 '최고경영자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최태원 회장이 1년 동안 가장 많이 방문하는 사업 현장은 바로 그룹 연수원인 SK아카데미다.
'최고경영자와의 대화' 프로그램은 회장 및 관계사 CEO들이 신입사원들과 회사의 경영 현황과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SK 신입사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사회봉사 활동이다.
SK 임직원이라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는 '사회적 기업인'의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는 최고경영진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업무 배치 이후에도 임직원의 70%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SK자원봉사단의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 또한 올초 구룡마을을 찾아 1만1000장의 연탄을 직접 나르며,사회적 상생 기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SKMG(SK Management Game:경영 시뮬레이션 게임)는 신입사원 각자가 CEO(최고경영자),CFO(최고재무담당자),CMO(최고마케팅담당자) 등의 역할을 맡아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
신입사원은 이를 통해 경영상의 주요 요소를 직접 체험,학습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30여년을 거치면서 모의 경영 기법상으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 밖에 패기워크숍,산악등반 등 극기 프로그램도 SK 신입사원이 반드시 거쳐야 할 교육에 포함돼 있다.
신입사원을 채용해 교육과 업무를 통해 인재를 키우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막대한 비용이 든다.
하지만 상당수의 신입사원들이 1년도 안돼 새로운 기업을 찾아 떠나는 사회적 풍조가 있다.
SK가 자체 운영하고 있는 멘토링 제도는 애써 키운 인재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가동한 후 SK 직원의 이직률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는 신입사원들이 교육을 마친 후 현장 업무를 익힐 때 조속히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선배 사원이 전담해 이끌어 주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 제도는 신입사원의 조직 적응을 돕는 업무적 차원을 떠나 정신적 안정 및 조직에 대한 충성도 증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SK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그리고 마지막으로 패기를 가지고 SK 맨십(manship)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주셨으면 하는 점입니다."(최태원 SK㈜ 회장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SK의 인재관은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의미의 '인내사(人乃社)'로 요할 수 있다.
기업의 모든 일이 사람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사람은 기업의 일부이자 곧 전부'라는 뜻이다.
이는 창립 당시부터 50년이 넘도록 이어져 내려오는 SK의 한결 같은 인재관이기도 하다.
SK의 인재 육성 시스템은 생생한 현장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창의적인 사고로 지속적인 변화를 앞장서 끌고 갈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체험-토론'을 교육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는 것.이 같은 방침은 "초급 경영자의 출발점인 신입사원 연수 과정부터 기업인으로서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과 자질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최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또한 SK는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들도 예외없이 SK 매뉴얼대로 신입사원 교육을 받는다.
SK의 신입사원 교육 중 특이한 것으로는 '최고경영자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최태원 회장이 1년 동안 가장 많이 방문하는 사업 현장은 바로 그룹 연수원인 SK아카데미다.
'최고경영자와의 대화' 프로그램은 회장 및 관계사 CEO들이 신입사원들과 회사의 경영 현황과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SK 신입사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사회봉사 활동이다.
SK 임직원이라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는 '사회적 기업인'의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는 최고경영진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업무 배치 이후에도 임직원의 70%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SK자원봉사단의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 또한 올초 구룡마을을 찾아 1만1000장의 연탄을 직접 나르며,사회적 상생 기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SKMG(SK Management Game:경영 시뮬레이션 게임)는 신입사원 각자가 CEO(최고경영자),CFO(최고재무담당자),CMO(최고마케팅담당자) 등의 역할을 맡아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
신입사원은 이를 통해 경영상의 주요 요소를 직접 체험,학습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30여년을 거치면서 모의 경영 기법상으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 밖에 패기워크숍,산악등반 등 극기 프로그램도 SK 신입사원이 반드시 거쳐야 할 교육에 포함돼 있다.
신입사원을 채용해 교육과 업무를 통해 인재를 키우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막대한 비용이 든다.
하지만 상당수의 신입사원들이 1년도 안돼 새로운 기업을 찾아 떠나는 사회적 풍조가 있다.
SK가 자체 운영하고 있는 멘토링 제도는 애써 키운 인재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가동한 후 SK 직원의 이직률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는 신입사원들이 교육을 마친 후 현장 업무를 익힐 때 조속히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선배 사원이 전담해 이끌어 주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 제도는 신입사원의 조직 적응을 돕는 업무적 차원을 떠나 정신적 안정 및 조직에 대한 충성도 증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SK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