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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아시아나 또 격돌...EU클로즈는 국익 피해 vs 복수취항 막으려는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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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을 위해 프랑스가 요구하는 'EU 지정항공사 조항(EU 클로즈)'을 받아들이는 것은 국익에 위배된다. 결국 그 피해는 우리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대한항공)

    "EU 클로즈가 국내 항공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대한항공이 이 조항을 내세우며 국익 운운하는 건 아시아나의 파리 진입을 막기 위해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서울~파리 복수 취항 여부가 판가름날 한국·프랑스 항공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양대 국적 항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격돌했다.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17일 서울 서소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정부가 오는 23일 열리는 한·프랑스 항공회담에서 서울~파리 복수취항을 위해 프랑스측이 요구해온 EU 클로즈를 받아들이려 한다"며 "이는 국익에 반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EU 클로즈란 EU를 하나의 국가로 보고 협상 당사국 외 나머지 26개 회원국의 항공사도 국적항공사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대한항공은 이를 받아들일 경우 독일 루프트한자 등 제3국의 메이저 항공사가 서울~런던 등 제3의 노선에 취항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국적 항공사의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대해 "복수취항을 막기 위한 터무니없는 논리"라는 반응이다.

    아시아나는 "EU 클로즈를 수용하더라도 항공회담에 따른 양자 간 공급총량은 동일하다"며 "특히 프랑스 등 주요국은 EU클로즈 탓에 다른 회원국 항공사들이 '무임승차'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만큼 제3의 EU 항공사들이 무차별적으로 국내에 취항할 가능성은 없다"고 반박했다.

    아시아나는 이어 "반면 34년간 독점체제로 운영되던 서울~파리 노선이 경쟁체제로 바뀌면 그 실익은 모두 소비자에게 돌아간다"며 "운항편수가 늘어나고 서비스 질도 높아지는 만큼 전체적인 국익도 증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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