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요구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서비스업권별로 잇따라 정부에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건의했습니다.

<<기자>

연말 민주노동당의 문제 제기로 불붙기 시작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요구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카드업계는 현행 가맹점수수료율은 원가 이하이며 외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에 이어 최근 정부도 신용카드 수수료 원가 분석을 통해 영세업자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추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카드업계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깁니다.

여기에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 27개 소상공업협회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 관련제도 개선을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에 건의했습니다.

앞서 미용사회중앙회와 전국 서적상조합연합회도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운동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카드업계는 지난해 대한의사협회와 손해보험사, 주유소협회 등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한 데 이어 올해에도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요구가 잇따르자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해와 달리 대형사업자가 아닌 영세 사업자를 중심으로 인하 요구가 거센데다 정치권까지 합세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사태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여신금융협회를 중심으로 수수료율 인하 요구가 있을 때마다 반박자료를 배포하는 등 나름의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각 분야에서 연일 수수료율 인하 요구가 쏟아져 나오자 뾰족한 대응책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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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