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휴대폰 보조금 인하 시기를 재조정했다.

LG텔레콤은 17일 정보통신부에 보조금 이용약관을 재신고하고 다음 달 20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KTF도 19일 개정 약관을 재신고해 다음 달 20일께부터 적용한다.

SK텔레콤은 이용자 고지가 끝나는 다음 주 초 재신고해 2월 하순께 새 약관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 사이에 휴대폰 보조금을 줄이는 방향으로 이용약관을 개정해 정보통신부에 신고했으나 늑장 고지 탓에 재신고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의 새 약관 적용 시기는 당초 2월1일에서 20일로,KTF는 이달 20일에서 한 달 뒤인 다음 달 20일로 늦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