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국내 자산관리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17일 홍콩 현지사무소를 현지 법인으로 승격시켰다.

현지 법인을 통해 해외투자은행(IB) 역량을 강화하고,해외 계열자산 운용사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먼저 진출한 계열운용사의 주식 주문창구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점도 해외 진출을 서두르는 배경이다.

중국 본토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차 베이징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 중이며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도 구체화시킬 생각이다.

베트남 등 신흥 시장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투자 타당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동산 등 해외 자산에 대한 투자와 M&A,글로벌 투자은행과의 업무 제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궁극적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투자은행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