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7일 메가스터디의 안정적인 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홍익 연구원은 "중학교 사교육 시장은 5조원 내외로 고등학교 시장보다 크다"라고 말하면서 "메가스터디가 중학교 온라인 교육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능 등급제 전환 및 논술 시험 비중 확대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관측되고, 고등학교 온라인 교육시장에서 경쟁사와의 차별화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온ㆍ오프라인의 고등학교 교육시장 성장에다 중등 사업부의 성장도 예상돼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출액 1538억원과 영업이익 502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2억원과 327억원으로 추정됐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