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근교서 14세 한인학생 5일째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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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경찰은 16일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윤군의 사진과 함께 실종 사실을 알리고 목격자 등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군은 지난 12일 오후 1시께 재학중인 코퀴틀람 파인트리 세컨더리 스쿨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집에 돌아오지 않은 채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윤군이 가출 이력이나 건강ㆍ심리상의 문제, 알콜ㆍ약물 사용 경험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군이 집 부근 웨스트우드 플래토 숲 속을 걸어다니기를 좋아했다는 부모의 진술에 따라 인근 지역을 수색했으나 성과가 없었다.
데이브 바비뉴 경찰관은 "윤군의 가족, 친구들을 통해 그가 갈만한 곳을 계속 찾고 있지만 이렇다할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윤군은 키 172㎝, 몸무게 68㎏의 건장한 체격에 실종 당시 겨울용 자켓과 운동화, 장갑을 착용하고 배낭가방을 메고 있었다.
밴쿠버에서 30㎞ 가량 떨어진 코퀴틀람은 한인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밴쿠버 일원에는 최근 눈폭풍과 함께 최저기온 영하 5~7도의 이상한파가 몰아쳐 공원 등 숲 속에 많은 눈이 쌓여 있는 상태다.
(밴쿠버연합뉴스) 오룡 통신원 or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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